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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또 0-8 완패...4강 PO행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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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또 0-8 완패...4강 PO행 무산

입력
2018.02.12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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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왼쪽)이 실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또 0-8 패배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2경기 연속 상대에 힘없이 무릎을 꿇었다.

세라 머리(캐나다) 감독이 이끄는 단일팀은 12일 스웨덴과 2018 평창올림픽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0-8(0-4 0-1 0-3)로 졌다. 지난 10일 스위스에 0-8 완패를 당했던 단일팀은 2연패를 기록, 4강 플레이오프(PO)행이 무산됐다. 단일팀은 2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실망감을 안겼다.

A조 1, 2위는 4강에 직행한다. A조 3, 4위와 B조 1, 2위는 4강 PO를 치러 4강 진출을 다툰다. 단일팀은 14일 일본과 예선 최종 3차전 결과에 관계없이 순위결정전으로 밀렸다.

단일팀을 응원하는 관중의 함성은 여전했다. 북한 응원단 역시 100여명 이상이 모여 대규모 응원전을 펼쳤다. 그러나 정작 단일팀은 객관적인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단일팀을 꺾은 스웨덴은 2연승으로 4강 PO행을 확정했다. 같은 날 일본을 3-1로 누른 스위스도 2승으로 4강 PO에 올랐다. 2패를 당한 일본은 4강 PO행이 좌절됐다.

세계랭킹 5위 스웨덴은 역시나 버거운 상대였다. 한국은 세계 22위, 북한은 세계 25위다. 현격한 실력 차를 보인 까닭이다.

단일팀은 1피리어드 4분 만에 먼저 실점했다. 마야 닐센 페르손에게 중거리슛 골을 내주며 끌려가기 시작했다. 단일팀은 1피리어드 9분47초에 2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30초 후 엘린 룬드버그에 3번째 골을 허용했다. 17분4초에는 요한나 팔만에게 4번째 실점을 내줬다.

단일팀은 2피리어드와 3피리어드에서도 시종일관 주도권을 내줬다. 상대의 맹공에 속수무책이었다.

단일팀은 14일 오후 4시40분 일본과 예선 마지막 경기인 3차전을 벌인다. 이미 4강 PO에는 탈락했지만, 한일전에서는 양국의 역사적 관계 탓에 응원전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강릉=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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