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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역대 ‘최다 연패’ 타이…신한은행, 3강까지 1승 남겨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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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역대 ‘최다 연패’ 타이…신한은행, 3강까지 1승 남겨둬

입력
2018.02.1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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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 김단비/사진=WKBL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구리 KDB생명이 여자프로농구 사상 최다 연패(16패) 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불명예를 안았다.

KDB생명은 12일 구리시 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 홈 경기에서 55-64로 패했다.

종전 최다 연패 기록은 2000년 금호생명이 기록한 16패다. 이날 신한은행에 패한 KDB생명은 시즌 전적 4승 25패를 만들었다. 반면 신한은행은 2연패 사슬을 끊으며 시즌 16승14패를 만들었고 1승만 보태면 3강 플레이오프에 자력으로 진출한다.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15득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 급의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초반 기세가 좋던 KDB생명은 후반 역전 당하며 연패를 끊을 기회를 잃었다. 전반에 KDB생명은 3점 슛 3개를 성공시키며 30-28로 앞섰지만 신한은행이 반격에 나섰다. 3쿼터에 김단비가 2점 슛으로 35-35 동점에서 균형을 깨고 쏜튼이 중거리 슛을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신한은행 외국인 듀오 르산다 그레이(12점 12리바운드)와 카일라 쏜튼(16점 6리바운드)도 28점을 합작하며 힘을 보탰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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