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 전문 기업 소노바 그룹의 보청기 브랜드 ‘포낙’은 최첨단 3D 스캐닝과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귓속형 보청기 ‘비르토 B(Virto™ B)’를 국내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비르토 B는 개인의 귀에 맞춰 1:1로 제작하는 커스터마이징 보청기다. 3D 스캐닝을 통해 개인의 귀 모양을 스캔 한 후 1,600개 이상의 디지털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자의 귀에 최적화한 보청기를 제작한다. 사람마다 귀의 크기와 모양이 서로 다르고 청력도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비트로 B는 귀의 해부학적 정보를 보청기에 적용해 개인에 적합한 청취 환경을 제공한다.
비르토 B는 이번 출시에 앞서 지난해 먼저 선보인 ‘비르토 B-티타늄’ 외에 6가지 형태의 모델로 출시됐다. 사용자 특성과 선호에 따라 더 작아진 사이즈의 방향성 마이크 탑재 모델을 선택하거나, 착용감이 뛰어나고 배터리 사용 시간이 보다 긴 모델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양해춘 소노바코리아 대표는 ”비르토 B는 귀의 해부학적 정보까지 담아 자신의 귀 모양에 맞춰 제작하는 보청기”라며 “각자의 귀 특성을 파악해서 최상의 소리를 만들어내는 기술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