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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 따고도 슬픔 잠긴 OAR 피겨 선수들, ‘러시아 비극’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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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 따고도 슬픔 잠긴 OAR 피겨 선수들, ‘러시아 비극’ 추모

입력
2018.02.12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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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댄스 단체전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 러시아 출신 선수(OAR) 대표팀 에카테리나 보브로바(왼쪽)/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피겨스케이팅 팀이벤트(단체전)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들이 은메달을 따고도 마냥 웃지 못했다. 러시아에서 발생한 여행기 추락 사고 때문이다.

OAR 피겨 대표팀은 12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단체전에서 팀 점수 총 8점을 얻어 은메달을 따냈다.

경기 후 열린 기자회견 말미에 OAR 피겨 대표팀의 주장인 에카테리나 보브로바(아이스댄스)는 “우리는 올림픽에 출전해 승리를 거뒀다는 사실에 행복하지만, 고국에서는 간밤에 71명이 사망하는 비행기 사고가 발생했다”며 “팀의 주장으로서 선수단 전체를 대표해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브로바는 "우리나라는 이 사고로 깊은 비탄에 빠져 있다"며 "우리는 이 비극을 전해 들은 뒤 빙판에서 그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려 노력했다. 희생자들을 생각하면 비통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오후 러시아 남부 사라토프 지역 항공사 소속 국내선 여객기가 도모데도보 공항에서 이륙했다가 모스크바주 라멘스키 지역의 한 마을 인근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65명과 승무원 6명 등 71명이 타고 있었으나 아직 생존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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