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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벤 크라머, 올림픽 신기록으로 3연패 위업 달성

입력
2018.02.1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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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스벤 크라머가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0m에서 올림픽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대한민국의 간판 이승훈은 막판 스퍼트를 펼치며 선전했지만 5위에 그치며 이 종목에서 크라머와의 격차를 실감해야 했다.

크라머는 1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0m 경기에서 6분 9초 76의 기록으로 골인,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0년 밴쿠버, 2014년 소치올림픽에 이어 3회 연속 우승이다. 2위는 6분 11초 616를 기록한 데드 얀 블루멘(캐나다)이 차지했고 이승훈은 1위에 4초 31 뒤진 6분 14초 15를 기록하며 5위에 올랐다.

1위부터 5위까지 각각의 기록을 토대로 결승선을 통과한 시간 차를 거리로 환산, 이미지화 했다. 이에 따르면 2위와 3위, 4위와 5위의 차이는 매우 미세한 반면 5위 이승훈과 1위와 2위, 3위와 4위의 격차가 큰 것을 알 수 있다.

1위부터 5위까지 시간 차이를 시각화하여 표현했다. 레이어 합성
1위부터 5위까지 시간 차이를 시각화하여 표현했다. 레이어 합성

평창=김주영기자 will@hankookilbo.comㆍAP 연합뉴스

김주성기자 poem@hankookilbo.com

박서강기자 pindropper@hankookilbo.com

인터렉티브 디자인ㆍ개발=미디어플랫폼팀

☞한국일보닷컴 평창올림픽페이지(http://www.hankookilbo.com/Olympic/)에서 다양한 종목의 결정적 장면을 인터렉티브 방식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강릉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5000m 경기에서 이승훈이 질주하고 있다.
강릉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5000m 경기에서 이승훈이 질주하고 있다.
스벤 크라머가 링크를 힘차게 돌고 있다.
스벤 크라머가 링크를 힘차게 돌고 있다.
스벤 크라머르가 우승한 뒤 간이 시상식에 앞서 환호하고 있다.
스벤 크라머르가 우승한 뒤 간이 시상식에 앞서 환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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