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한혜진이 등장하는 '로맨스 패키지'의 1차 티저가 공개됐다.
SBS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로맨스 패키지'가 설 연휴인 오는 16일 저녁 8시 35분 1부, 17일 밤 11시 10분 2부 방송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제작진은 본 방송에 앞서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와 포털, SNS를 통해 프로그램 1차 티저를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티저는 늦은 밤 '연애하고 싶은 청춘들의 아지트'라는 타이포 그래픽과 함께 호텔로 들어오는 자동차 한 대를 비추는 것으로 시작된다. 뒤이어 '3박 4일간 오픈, 소개팅 보다 짜릿하고 맞선보다 효율적인 Welcome to 커플 메이킹 호텔'이라는 자막과 함께 자동차 안에서 선글라스를 낀 한 쌍의 남녀가 차례로 내린다.
팔짱을 끼고 호텔로 들어간 남녀의 정체는 다름아닌 전현무와 한혜진이다. 전현무가 은밀하게 "체크인 부탁 드립니다"라고 속삭이자 한혜진은 주변을 살폈다. 나란히 선글라스와 트렌치 코트를 입고 있던 두 사람은 이어진 화면에서 유니폼을 입은 채 '로맨스 가이드룸'에서 유니폼을 입고 나와 시선을 집중시켰다. 전현무는 "빨리 와 손님들 기다린단 말이야"라는 한혜진의 독촉에 옷 매무새와 얼굴을 황급히 살피고 길을 따라 나섰고, 티저는 애니메이션으로 막을 내린다.
'로맨스 패키지'는 2030 세대 사이의 트렌드로 떠오른 호캉스(호텔+바캉스)와 연애를 접목시킨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총 10명의 20~30대 청춘 남녀들이 출연해 금요일 호텔에 체크인하는 순간부터 월요일에 체크아웃 하는 순간까지 3박 4일 동안 자신의 연애 상대를 찾아 나서게 된다.
MC 전현무와 한혜진은 패키지 일정 안내부터 게임 진행, 상황 중계와 연애 상담까지 도맡는 로맨스 가이드로 변신해 출연자들의 매 순간을 지켜보게 되며 패키지 일정 안내, 연애 상담부터 2030 남녀의 심리를 대변하는 역할도 맡을 예정이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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