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노보드 대표팀의 클로이 김(17)이 압도적 기량을 뽐내며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을 통과했다. 클로이 김은 12일 평창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 1ㆍ2차 경기에서 각각 91.50점과 95.50점으로 최고점수를 기록했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는 높이 6m, 길이 170m 가량의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고난도 공중묘기를 겨루는 종목으로 높이와 기술, 자세 등에 따라 점수가 갈린다. 클로이 김은 2000년 캘리포니아주에서 태어난 한국계 2세로 한국이름은 ‘김선’이다.
김치중 기자 cjki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