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률 최고 담양, 최저 목포
전남지역 2018년 표준지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5.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토지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담양이며 가장 낮은 지역은 목포로, 두 지역 상승률은 10% 포인트 가까이 차이 났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9월부터 조사해 시ㆍ군과 소유자 의견 수렴 등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절차에 따라 결정ㆍ공시했다. 전남은 전국 평균 상승률(6.02%)에 못 미쳤다.
전남에서 상승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시ㆍ군은 담양군(11.24%), 장성군(10.89%), 장흥군(8.34%) 등이었다. 반면 목포시(1.66%), 나주시(4.50%), 함평군(4.51%)은 낮았다.
표준공시가격에 따르면 담양은 담양읍과 수북면 일원 첨단문화 복합단지와 일반산업단지 조성, 장성은 나노산단 조성과 연구개발특구 지정 등 사회기반 시설 확충 영향으로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공시된 표준지 공시지가는 관보와 국토교통부 누리집 또는 표준지 소재지 시ㆍ군 민원실에서 다음 달 15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지가 결정에 이의가 있으면 전남도 토지관리과, 시ㆍ군 민원실, 국토교통부 부동산평가과에 이의 신청할 수 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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