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이스하키 스웨덴 대표 골리 사라 그란/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12일 두 번째 경기에 나선다.
단일팀은 이날 오후 9시 10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스웨덴과 맞붙는다.
지난 10일 스위스와 첫 경기에서 0-8 분패를 당한 단일팀은 이번에는 첫 골을 터뜨릴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은다. 첫 골을 위해서는 스웨덴 주전 골리(골키퍼) 사라 그란(30)의 벽을 뚫어야 한다.
스웨덴은 앞서 3차례 맞붙어 본 상대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해 7월에 열린 스웨덴과 두 차례 평가전 중 2차전의 0-4 상황에서 박종아 1골을 넣었고, 지난 4일 단일팀 평가전에서는 0-2 상황에서 박종아가 1골을 넣었다.
문제는 앞선 경기에서 그란은 출전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란은 세 차례 평가전 중 첫 경기에만 출전해 철벽 수비를 펼치며 스웨덴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스웨덴은 단일팀에게 이기면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 짓기 때문에 그란을 선발로 내보낼 것으로 보인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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