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시여인이 '복면가왕' 새 가왕이 됐다.
11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이 되기 위한 참가자들의 대결이 이어졌다.
먼저 피자맨과 주작이 2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 올라 대결을 펼쳤다. 주작은 피자맨을 누르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주작 정체는 '슈퍼스타K' 출신 가수 김지수. 그는 "발라드를 하며 수염을 깎고 다른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한층 달라진 외모를 보여줬다.
김지수는 "제가 '슈스케' 이후 꾸준히 활동을 했는데 음악을 하지 않냐고 많이들 물어보시더라. 그래서 '복면가왕'에 출연했다"고 출연이유를 밝혔다.
또한 김지수는 곧 군입대를 예정하고 있다. 그는 "또 2년의 공백이 생긴다. 군대에 간다. 그리고 아버지도 '복면가왕' 안 나가냐고 하시더라. 드디어 좀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 입대 전 자랑거리가 생기실 것 같다"고 말했다.
2라운드 두번째 무대에는 레이싱카와 집시여인이 대결을 펼쳤다. 집시여인은 레이싱카를 두르고 승리했다.
레이싱카는 아이콘 구준회였다. 그는 "꼭 가왕이 되고 싶어서 나온 건 아니다. 혼자로 서는 무대는 어떠할까 싶었다. 솔로가수로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3라운드에는 집시여인과 주작이 대결을 펼쳤다. 집시여인이 승리해 가왕전에 진출하게 됐다. 주작은 정체를 밝혔고 그는 듀에토 유슬기였다. 그는 "팝페라라는 장르는 이번 기회를 통해 친근하게 느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가왕전이 펼쳐졌다. 레드마우스는 레드벨벳의 '파카부' 무대를 선보였다. 재즈풍으로 해석해 레드마우스만의 개성을 담았다.
하지만 레드마우스는 집시여인에 패했다. 10주만에 레드마우스는 가왕자리에서 내려왔고 새로운 가왕이 탄생했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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