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신지애(30)가 유럽여자골프 캔버라 클래식 우승을 달성했다.
신지애는 11일 호주 캔버라 로열 캔버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캔버라 클래식 정상에 오르며 통산 50승 고지에 올랐다.
신지애는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치며 3라운드 합계 19언더파 197타로 호주 교포 이민지(13언더파 203타)를 6타차로 제치며 선두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1승,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 17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11승,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6승, 그리고 아시아여자프로골프투어 1승(2007년 타일랜드 레이디스 오픈)을 올렸다.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신지애는 "뭐라 표현할지 모르겠다"며 "이번 대회에서 전보다 드라이버샷이 더 멀리 나갔는데 아마 이곳에서 호주 쇠고기를 많이 먹어서 그런 것 같다"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민지는 1오버파 73타를 치는 부진을 보였지만 안네 반 담(네덜란드)을 1타차로 따돌리고 준우승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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