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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논란' 김미화, 2차 사과 "생각이 짧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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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논란' 김미화, 2차 사과 "생각이 짧았다"

입력
2018.02.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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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가 두번째 사과를 했다.
김미화가 두번째 사과를 했다.

방송인 김미화가 개막식 관련 언행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김미화는 11일 "부적절한 사과문으로 오히려 논란을 키웠다"고 언급했다.

그는 "저의 생각이 짧았습니다. 깊은 사과드린다. 선의의 쓴소리를 해주셨던 많은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 이를 계기로 좀 더 반성하며 낮아지겠다"고 했다.

앞서 김미화는 20118 평창올림픽 개막식에서 가나 선수들이 등장하자 "아프리카 선수들은 지금 눈이라곤 구경도 못 해봤을 것 같은데"라고 하거나 반말을 쓰는 등 여러 이유로 지적을 받았다.

이에 대해 김민화는 "“‘가랑비에 속옷 젖는다’더니 일베들의 악의적인 밤샘 조리돌림으로 일부 비난이 ‘여론’이 되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이것조차 제 불찰 입니다"라는 사과문을 게재했으나 진정성 논란이 이어졌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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