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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의 사나이’ 마크 맥모리스의 ‘트리플 콕’

입력
2018.02.1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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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마크 맥모리스가 11일 강원 평창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결선에서 공중에서 회전 연기를 펼치고 있다. 11개월 전 불의의 사고로 인해 16군데의 골절상을 입고 목숨까지 위태로웠떤 맥모리스는 불굴의 의지로 재기해 성공해 이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캐나다 마크 맥모리스가 11일 강원 평창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결선에서 공중에서 회전 연기를 펼치고 있다. 11개월 전 불의의 사고로 인해 16군데의 골절상을 입고 목숨까지 위태로웠떤 맥모리스는 불굴의 의지로 재기해 성공해 이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캐나다 마크 맥모리스가 11일 강원 평창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결선에서 힘차게 점프하고 있다.
캐나다 마크 맥모리스가 11일 강원 평창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결선에서 힘차게 점프하고 있다.

불굴의 사고에서 재기한 캐나다의 마크 맥모리스가 11일 강원 평창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결선에서 85.20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2차 시기까지 1위를 달리던 맥모리스는 3차 시기 마지막 점프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87.16점을 받은 미국의 레드먼드 제라드에게 금메달을 넘겨줬다. 맥모리스의 이날 경기 내용은 마지막 점프의 뼈아픈 실수를 제외하고 완벽에 가까웠다. 특히 진행 반대 방향으로 점프한 후 회전축을 3번 바꾸며 4회전을 하고 착지하는 고난도의 ‘트리플 콕’ 기술을 선보이자 관중들은 탄성을 자아냈다. 맥모리스의 ‘트리플 콕’ 점프를 연속 촬영한 22장의 사진을 펼쳐서 이어 보았다.

평창=김주영기자 will@hankookilbo.com

박서강기자 pindropper@hankookilbo.com

김주성기자 poe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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