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석/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최준석(35)이 라이벌 구단 NC다이노스에서 현역 생활을 연장하게 됐다.
롯데 구단은 11일 'KBO 승인 절차에 따라 최준석을 NC 다이노스에 아무런 조건 없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준석은 '사인 앤드 트레이드' 방식으로 NC 유니폼을 입고 다음 시즌을 맞이할 예정이다.
2017시즌 종로 휴 FA를 선언한 최준석은 해를 넘겨서도 계약할 팀을 찾지 못해 은퇴 위기에 몰렸다가 지난 9일 원 소속팀 롯데와 연봉 5,500만원에 계약했다. 그러나 계약 공시가 난 11일 NC와 롯데는 최준석에 대한 양도 양수 계약을 했고 NC는 롯데에 선수 등 보상을 하지 않고 최준석을 데려오기로 합의했다. 최준석의 연봉은 NC가 부담하게 된다.
최준석은 "조건 없이 미래를 열어준 롯데의 결단에 감사드린다. 부족한 저를 받아준 NC의 선택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죽기 살기로 뛰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경문 감독은 "큰 시련을 겪었기 때문에 자신을 희생하며 팀워크가 중요한 우리 팀 컬러에 잘 적응하리라고 믿는다"고 기대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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