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와 최다빈(오른쪽)/사진=최다빈 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한국 피겨 희망 최다빈(19·수리고)이 자신의 생애 첫 올림픽 데뷔전을 치른다.
최다빈은 11일 오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을 앞두고 있다.
최다빈이 출전하는 팀 이벤트는 피겨 단체전과 같다. 10개국이 참가하여 남·여 싱글, 페어, 아이스댄스 등 4개 세부종목의 점수 합계로 순위가 결정된다. 여자 싱글에 출전하는 최다빈은 개인 무대를 갖는다.
포스트 김연아라 불리는 최다빈은 5살 때 친언니를 따라 처음 스케이트를 신었고 실제로 김연아를 보며 올림픽을 꿈꿨다. 2015년 전국종합선수권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고 그 다음해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두 개의 대회에서 연속으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상승세는 가속도가 붙었다. 최다빈은 2016년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연속 메달 획득하더니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서 여자 피겨스케이팅 금메달을 따냈다. 이후 핀란드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평창행 티켓 2장을 손수 따냈다.
최다빈은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잘해내고 싶다. 지금까지 준비해온 기술 구성을 완벽하게 마무리해서 후회 없는 경기가 되도록 하는 나의 최종 목표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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