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여자 계주 한국 대표팀(오른쪽)이 10일 예선 1조 경기에서 선두 대열을 따라잡고 있다./사진=AP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쇼트트랙 여자 계주 예선에서 한국 대표팀의 놀라운 역전극에 외신들도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야후스포츠는 “한국? 넘어졌네?”라는 소제목으로 “이것이 1998ㆍ2002ㆍ2006ㆍ2014년 동계올림픽에서 3,000m 계주 금메달을 딴 한국이다. 대열에서 벗어난 것은 한국에게는 대단히 큰 실망이었을 것”이라고 썼다.
이어 “올라온다, 올라온다, 올라온다”라는 소제목으로 이후 반전을 일으킨 상황을 설명했다.
심석희, 최민정, 김예진, 이유빈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쇼트트랙 계주 대표팀은 지난 1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예선 1조 경기에서 기적의 역전극을 펼쳤다.
경기 초반 3위를 유지하던 한국은 이유빈이 넘어지면서 선두 대열에서 반 바퀴 가량 뒤쳐졌으나 후반 매서운 기세로 선두를 달리면서 4분06초387로 올림픽 신기록을 수립하고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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