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최강국 네덜란드, 3000m 석권/사진=BBC 홈페이지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네덜란드가 평창올림픽 3000m 스피드스케이팅을 지배했다"
영국 공영매체 BBC가 11일(한국시간) 빙속 최강국 네덜란드의 선전을 조명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대회 첫 날에서 네덜란드는 메달을 싹쓸이하며 최강국의 위용을 과시했다.
네덜란드는 10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에서 카를레인 아흐데레이크터가 3분59초2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가져갔고 뷔스트(32)가 0.08초 차이로 은메달, 안투아네터 더용이 동메달마저 따내며 모든 메달을 쓸어갔다.
매체는 "네덜란드가 지난 소치 올림픽에서 12개의 스피드 스케이팅 금메달 중 8개를 따낸 데 이어 평창에서도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 시즌 월드컵에서 부진했던 아흐데레이크터가 금메달을 따낸 점을 눈여겨 봤다.
한편 김보름은 4분12초7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24명의 선수 가운데 18위에 랭크됐다.김보름은 이날 개인 최고기록 4분3초85은 물론 시즌 최고기록 4분4초44에도 8초가량 못 미쳤지만 메스스타트가 주종목이기에 대회 남은 기간 선전을 기대해볼 수 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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