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성용(왼쪽)/사진=스완지 시티 구단 홈페이지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감독님이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시고 새로운 역할을 주셨다"
결승골을 성공시킨 기성용(29)가 스완지 시티 카를로스 카르바할 감독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스완지 시티는 11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스완지에 위치한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번리와의 경기에서 기성용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기록했다. 스완지는 5경기 무패 행진과 함께 7승 6무 14패(승점27)로 리그 15위로 점프했다. 카르바할 감독 부임 이후 완전히 새로운 팀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날 기성용은 팀의 허리 라인을 책임지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시즌 1호골이자 결승골까지 넣었다. 후반 36분 노턴이 중앙으로 치고들어오면서 아크 서클 쪽으로 패스를 내줬고 대기하던 기성용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스완지는 기성용의 득점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유럽축구전문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기성용에게 양 팀 선수 가운데 최고 평점인 7.9점을 부여했다. 기성용은 경기 직후 공식 인터뷰에서 "카르바할 감독님은 제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시고 팀에 새로운 역할을 주셨다. 카르바할 감독님 부임 후 우리 팀은 완전히 입체적으로 바뀌었다"고 감독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이제 우리는 자신감이 커지고 있고 이전보다 훨씬 더 높아졌다. 아직 갈 길이 멀고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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