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한국 여자 쇼트트랙 쌍두마차 최민정과 심석희가 마침내 평창올림픽 무대에 선다.
최민정과 심석희는 10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예선에 출전한다. 최민정과 심석희는 그간 약한 모습을 보였던 단거리 500m에 도전하며 이날 남자 1,500m 종목에서는 서이라-임효준-황대헌이 대한민국 첫 금메달을 노린다.
토리노 올림픽 3관왕에 올랐던 여자 쇼트트랙 전설 진선유 KBS 해설위원은 "최민정과 심석희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 선수들이다. 현재 분위기로서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고 말했다. 최민정은 500m 세계랭킹 1위이며 2017-2018시즌 ISU 월드컵 무대에서도 5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손꼽힌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이 세계 최강이지만 500m 메달은 1994년 나가노 대회 전이경의 동메달과 2014년 소치 올림픽 박승희가 따낸 동메달이 전부다. 이날 최민정과 심석희가 500m 예선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을 대한민국의 메달 밭인 쇼트트랙에서 금 소식이 쏟아질 가능성도 있다. 여자 500m 결승전은 오는 13일 열린다.
한편 1,500m 세계 1위 황대헌은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 소식을 전하겠다는 심산이다. 이정수 KBS 해설위원은 "황대헌은 큰 체격과 체력, 스퍼트 모두 강점을 지니고 있다. 세계 2위 베테랑 찰스 헤믈린(캐나다)의 선전이 관건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인터뷰] 이규형 '해롱이 신드롬? 차기작 망해도 상관無'
[시승기]대통령도 타본 넥쏘, 사부작 빠진 4단계 자율주행 '안도와 한숨'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