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김형석이 '그때 또 다시'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김형석은 10일 오후 4시40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유리상자 이세준이 부른 '그때 또 다시' 무대를 보고 난 후 원래 솔리드에게 주기로 한 '그때 또 다시'가 임창정에게 간 과정을 밝혔다.
김형석은 "노래방에서 회식을 하는데 옆방에서 내가 작곡한 '아름다운 이별'이라는 김건모의 노래를 너무 잘 하는 거다. 가서 쓱 봤는데 이병헌씨가 있었다. 안면이 있어서 인사하면서 봤더니 그 친구가 임창정씨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곡을 꼭 주고 싶다고 약속을 해서 다음 날 내 녹음실에 와서 그 곡을 그냥 줬다. (가창력이) 되게 충격이었다"고 임창정의 노래를 듣고 들었던 당시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한편 이세준은 418표를 받아 3연승을 이어가던 조권을 이겼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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