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과 김지수가 천계를 넘나드는 운명적인 눈빛 재회를 예고했다.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 측은 10일 현 세계에서 이뤄진 차승원과 김지수의 애절한 만남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나찰녀(김지수 분)를 그리워하며 살고 있는 우마왕(차승원 분)이 나찰녀의 9번째 환생인 서윤희가 서글프게 울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현 세상에서도 슬픈 운명을 살아가고 있는 나찰녀의 모습에 우마왕은 또 한 번 괴로워했다.
그런 우마왕에게 천년 넘게 봉인됐던 신녀 아사녀(이세영 분)가 진부자의 모습으로 등장해 "저는 인간도 귀신도 아닌 존재다. 그런 저라면 끼어들어도 천계는 모르지 않을까"라는 솔깃한 제안으로 우마왕을 흔들어 놨다.
사진 속 우마왕은 애써 슬픔을 참는 듯 눈물이 고인 채 애틋함이 묻어나는 눈빛으로 나찰녀를 바라보고 있다. 나찰녀는 알 수 없는 아련함을 느끼는 듯한 표정으로 우마왕을 마주하고 있다. 나찰녀가 천계로부터 받은 벌인 비극적인 운명의 윤회를 끝내고 우마왕과 사랑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성시대 배경의 만남 이후 두 번째 만남을 촬영하게 된 차승원과 김지수는 스태프들과 농담을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촬영이 시작하자 베테랑 배우들답게 바로 애절함이 묻어나는 감정선을 잡아 보이며 지켜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다고 전해졌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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