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로이킴이 롱디커플의 애틋함을 담은 가사로 감성 저격을 예고했다.
로이킴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공식 SNS를 통해 신곡 '그때 헤어지면 돼' 가사가 담긴 보이스 리릭 포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사진 속에는 로이킴의 꾸밈없는 모습과 함께 신곡 '그때 헤어지면 돼' 가사가 담겨 있다. 특히 로이킴이 미국에서 직접 녹음해 보내온 영어 버전 가사가 감미로운 목소리로 전해지며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그는 "남들이 뭐라는 게 뭐가 중요해요 서로가 없음 죽겠는데 뭐를 고민해요"라며 거침없는 모습과 함께 "우리 나중에는 어떻게 될진 몰라도 정해지지 않아서 그게 나는 좋아요"라며 사랑에 가감 없이 솔직한 남자의 마음을 표현했다.
또 로이킴은 "네가 다른 사람이 좋아지면 내가 너 없는 게 익숙해지면", "네가 원하든 말든 널 잡을 거고, 내가 더 이상 지쳐 걷지 못할 때 그때가 오면 그때가 되면 그때 헤어지면 돼"라며 헤어지는 때 조차 자신이 정하겠다는 다소 이기적인 한 남자의 애절한 마음을 담아냈다. 유학 생활로 인해 한국의 음악팬들 곁에서 잠시 떨어져 있어야만 하는 로이킴 본인의 이야기를 롱디커플에 비유했다.
로이킴은 오는 12일 신곡 '그때 헤어지면 돼'를 발표하고 2018년 활동의 포문을 연다. '그때 헤어지면 돼'는 로이킴이 직접 작사, 작곡한 팝 발라드곡으로 나얼, 브라운아이드소울, 윤종신, 성시경 등 국내 최고의 남자 보컬리스트들과 함께 작업한 작곡가 강화성이 편곡을 맡았다. 보컬리스트 조규찬이 코러스에 참여해 곡 전체를 따뜻하고 풍성하게 만들었으며 기타리스트 홍준호, 베이시스트 최훈의 연주가 더해졌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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