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황대헌./사진=연합뉴스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이 개막 후 하루 만인 10일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전통의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이변이 없는 한 최소 동메달은 확보했다는 장밋빛 전망이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10일 오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쇼트트랙 1,500m 예선과 결선을 차례로 치른다. 황대헌(부흥고), 임효준(한국체대), 서이라(화성시청)가 나란히 출전해 4년 전 소치 동계올림픽의 노메달 수모를 씻는다는 각오다.
내심 금메달도 예상하는 분위기다. 월드컵 2차ㆍ3차 대회를 연거푸 우승한 황대헌은 9일 조 추첨 결과 3조의 3번 자리에 배치돼 같은 조 6번인 최은성과 나란히 출전하게 돼 남북 대결이 성사됐다.
또 다른 우승후보인 임효준도 지난해 9월 헝가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1,500m에서 정상에 섰다.
그러나 정상급 남자 선수들은 기량이 평준화돼 있어 금메달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김선태 쇼트트랙 총감독은 "첫 경기이고 주 종목인 만큼 남자 1,500m 성적이 향후 성적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릉=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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