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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피겨 팀 이벤트, 차준환 활약 불구 예선 통과 난항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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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피겨 팀 이벤트, 차준환 활약 불구 예선 통과 난항 ‘왜?’

입력
2018.02.0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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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한국 피겨 페어 대표 감강찬(왼쪽), 김규은이 4일 오전 평창동계올림픽 강릉선수촌에 입촌해 국기광장을 지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역대 첫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팀 이벤트에 나선 한국 대표팀이 첫 날 레이스와 동시에 메달권에서 멀어졌다.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을 뛴 차준환이 클린 연기로 시즌 최고점인 77.70점(6위)을 거둬 팀 포인트 5점을 획득했으나 이어진 페어 종목의 김규은-감강찬 조가 10위(팀 포인트 1점)에 머물러 합계 팀 포인트 6점으로 10개 나라 가운데 9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프랑스와 6점으로 같으나 남자 싱글과 페어 총점에서 129.80점을 기록해 프랑스(129.55점)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첫날 최하위를 벗어났다. 첫날 캐나다가 팀 포인트 17점으로 1위, 미국이 2위(14점), 일본은 3위(13점)다.

한국은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여자 싱글 최다빈과 아이스댄스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가 바통을 예선 통과 커트라인인 5위권에 도전한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상위 5개 팀에게만 프리 스케이팅의 기회가 주어진다.

강릉=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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