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등 북 고위급 대표단 전용기가 인천공항에 도착했다./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9일 오후 1시 46분쯤 인천국제공항에 입성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이끄는 고위급 대표단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으로 꾸려졌다. 남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천해성 차관, 남관표 청와대 안보실 2차장이 북한 대표단을 맞이했다.
북한 대표단은 오는 11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본격적인 방남 일정에 들어간다. 김 상임위원장은 이날 오후 강원도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최로 각국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리셉션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어 김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대표단은 이날 저녁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 개최되는 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한다. 이에 따라 평창올림픽 개막식이 평화 올림픽의 시발점이 될지 주목된다. 대표단은 10일에는 문 대통령 주최 오찬에 참석한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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