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석원이 마약 투약 혐의로 논란에 휩싸였다.
데뷔 전 서울액션스쿨 스턴트맨으로 활동한 정석원은 지난 2007년 KBS1 'TV소설 아름다운 시절'로 연기자의 길에 들어섰다. 이후 그는 '대왕세종', MBC '코끼리', SBS '물병자리', '워킹맘' 등에 출연해 연기력을 쌓았다.
그리고 지난 2008년 KBS2 '그들이 사는 세상'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곧 그는 SBS '찬란한 유산', '닥터 챔프', KBS2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화이트 크리스마스', SBS '마이더스', KBS2 '오작교 형제들', SBS '옥탑방 왕세자' 등 다수 작품에 출연, 활발한 연기 활동을 보였다.
스크린에도 진출했다. 정석원은 지난 2011년 '짐승'을 시작으로 '사물의 비밀', '서부전선', '대호', '프리즌'에 나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활약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가수 백지영과의 열애 사실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정석원은 지난 2011년 1월 백지영과의 열애를 공식 인정, 9세 나이의 연상연하 커플로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정석원은 다수의 인터뷰를 빌려 백지영에 대한 사랑을 거침없이 표현, 사랑꾼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자연스럽게 정석원은 가정적이고 듬직한 남자친구라는 이미지를 구축했다.
이후 정석원, 백지영 커플은 2년 간의 열애 끝에 웨딩마치를 올렸고 지난해 5월 딸 아이를 품에 안았다. 그간 훈훈한 행보, 미담을 남긴 정석원이기에 그의 마약 투약 혐의 논란은 대중에게 더욱 큰 충격을 안겨준 것으로 보인다.
차유진 기자 chay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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