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이 노리아키./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일본 스키점프 국가대표 가사이 노리아키(46)가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출전 기록을 수립했다.
가사이는 8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키점프 남자 노멀힐 예선에 출전, 117.7점을 획득해 출전 선수 57명 가운데 20위로 본선에 올랐다.
이로써 가사이는 1992년 알베르빌 대회부터 개인 통산 8번째 동계올림픽에 출전, 이 부문 신기록을 세웠다. 당초 동계올림픽 최다 출전 기록은 가사이와 러시아의 루지 선수 알베르트 뎀첸코가 나눠 갖고 있던 7회였다. 그러나 이날 가사이가 8번째 동계올림픽 출전 기록을 남기면서 새로운 기록 보유자가 됐다.
같은 날 강릉에서 만난 한 일본인은 “스키점프 가사이를 좋아한다. 그는 동계올림픽 스키점프 최고령 출전 기록을 갖고 있다”며 “한국에선 스피드스케이팅의 고다이라 나오가 관심을 많이 받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가사이에 대한 관심도도 상당히 높다. 그는 전설로 통한다”고 말했다.
강릉=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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