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와인에 안주로 상주곶감을 곁들인 세트상품이 나오게 된다.
영천와인씨엘법인은 지난 8일 상주시 상주곶감유통센터에서 상주곶감유통센터 영농법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두 지역의 특산물 판매를 제고하고 브랜드가치를 높이기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우선 영천산 화이트와인과 상주곶감의 단 맛이 궁합이 잘 어울린다고 보고 영천와인에 상주곶감 안주 선물세트 등을 출시하기로 했다.
영천시는 지역 특화산업인 와인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07년 와인선포식 이후 영천와인학교건립, 농가형 와이너리(18개소) 및 서브와이너리(50개소)를 육성해 연간 27만병, 국산 와인 시장 40%를 점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와인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상주곶감유통센터는 2012년 67억원을 투입해 준공했으며 현재회원 600명(재배농가 5000호)으로 감 관련 제품(건시, 반건시, 감말랭이, 곶감류)을 생산, 연간 55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국내는 물론 미국 등 세계 각 국으로 수출하고 상주곶감축제 등 상주곶감 산업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영농법인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지역 간 상생 협력으로 새로운 상생발전의 성공적 모델을 꾀하기 위해 상주곶감유통센터와 지속적인 긴밀한 협력으로 특산품 뿐 만 아니라 지역간 문화관광 인프라, 콘텐츠 발굴 등 지역 상생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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