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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화장품 신공장 준공과 함께 제2의 창업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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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화장품 신공장 준공과 함께 제2의 창업 선언

입력
2018.02.0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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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화장품㈜(대표이사 나애숙)가 인천 남동공단에 신공장 준공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뷰티&헬스 기업으로의 도약을 천명했다.

지난 2017년 4월 남동공단내 공장부지(인천광역시 남동구 은봉로 19 소재) 1,000평의 부지를 매입하고 같은 해 6월부터 신축 및 증축의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여 지난해 12월 18일 공장등록을, 올해 1월 8일에는 공장 사용 승인을 완료한 한독화장품의 신공장이 본격 생산에 돌입 한 것.

새롭게 문을 연 한독화장품의 신공장은 지상 1~3층의 연면적 1,500평 규모로 ISO-GMP/cGMP 기준으로 설계된 생산동은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의약외품 제조 공정을 토털 서비스 할 수 있는 최첨단 설비로 구축됐다.

신공장의 화장품 제조공정은 정품기준 월 33톤의 생산능력을 갖췄으며 건강기능식품 제조공정은 월 20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현재 GMP/cGMP 인증 획득을 위하여 심사 중으로 빠르면 오는 6월 중에 인증이 완료될 전망이다.

특히 한독화장품은 이번 신공장 가동과 함께 뷰티&헬스 분야의 OEM·ODM 사업 본격화에 나설 것을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독화장품은 1995년 창업 이래 23년간 화장품, 발모제, 건강식품 등을 직접 제조하여 내수판매(방문판매)에 주력하였으나 수년 전부터 시작된 OEM·ODM 사업이 서서히 자리 잡기 시작하면서 이번 신공장 준공을 계기로 OEM·ODM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해외 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OEM·ODM 사업 나선 한독화장품은 어떤 회사?

한독화장품은 선교하는 기업, 정직·성실한 기업, 섬김과 나눔의 기업이라는 경영이념에 입각해 고객의 가정에 도움이 되는, 고객에게 비젼이 될 수 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지난 23년간을 한결 같이 달려 온 전통의 국내 대표 방문판매 기업 중 하나다.

“화장품이 그저 얼굴에 페인팅(Painting)을 한다기 보다는 피부 세포 하나하나에 생명력을 제공하는, 피부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제품을 만들겠다”는 기업정신으로 탄생한 한독화장품은 화장품을 시작으로 건강기능식품과 의약외품까지 토털 뷰티 기업의 면모를 구축하고 있다.

사실 한독화장품의 시작은 약국이었다. 창립자이자 약학박사인 박효석 회장이 처음 종로에 약국을 개국한 것.

이후 박 회장은 실패를 겪으며 70년대 말 서울의 대표적인 달동네였던 봉천동에다 아주 싼 자리를 하나 얻어 ‘한독약국’을 열게 되었다.

또한 달동네 주민들과 삶의 애환을 나누면서 섬기는 마음으로 일해 오던 박 회장은 화상환자들의 피부치료에 큰 관심을 갖게 되면서 화상피부 치료 연고제를 개발하게 되었다.

그런 그의 개발 연고가 피부 재생 및 기미나 주근깨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고 소문이 나게 되면서 수많은 피부병 환자들이 전국에서 찾아오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연구를 계속해 기미, 주근깨를 치료하고 잔주름을 제거하는 제품이 탄생하게 됐다. 이것이 바로 한독화장품의 시작이었다.

천연 생약성분 추출물을 함유한 제품으로 수 많은 환자들에게서 효과, 효능이 확실하면서도 부작용이 없는 임상에 다름없는 결과를 얻어냈기 때문에 박효석 회장은 이런 제품을 화장품으로 만들어서 판매한다면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현재 한독화장품은 ‘스펠라(Spela)’, ‘에브라임(Ebraim)’, 신통(Sintong)’ 등의 브랜드를 갖고 있으며 자연의 순수한 천연유래 추출물을 사용한 저자극의 마일드한 내추럴 타입의 화장품 70여종을 생산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독화장품은 발모제를 비롯한 탈모방지 모발관리 제품 생산에도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박효석 회장이 한독약국 시절부터 관심을 갖고 연구하던 분야로써 2000년에는 ‘발모촉진용 외용액제’ 특허(No.0259037)를 획득하였고 유럽의 유수 해외 발명전에서 금,은상을 휩쓸었으며 2003년 ‘발명의 날’에는 석탑산업훈장도 수훈하게 될 정도로 결과를 얻었던 분야다.

전통적으로 한방에서 모발의 영양공급이나 성장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 천연 생약성분을 정제, 추출하여 만든 자연 친화 모발제품으로 그 기술이 발효기술로 업그레이드되어 ‘모생모’ 브랜드가 탄생하였으며 최근에는 천연유래 식물성 계면활성제를 사용한 탈모증상 완화 샴푸도 개발하여 론칭하게 되면서 헤어 토닉, 헤어 에센스, 헤어 샴푸 등의 탈모방지 모발관리 기능성 화장품 라인을 구축하였다.

건강기능식품 성공으로 뷰티&헬스의 새로운 꿈을 꾸다

한독화장품은 아름다운 피부는 신체내면의 건강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건강미학을 추구하여 화장을 침해하는 독성을 억제하고 균형 잡힌 영양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사업까지 확대해 큰 성과를 얻고 있다.

대표 적인 제품은 발효건강식품인 ‘클라라’로, 이 제품은 장건강과 체지방 개선 효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 진출해 좋은 성적표를 기록 중이다.

클라라는 식이섬유인 차전자피와 엉겅퀴의 실리마린을 포함한 10여종의 자연 원료를 통해 장건강에 도움을 주고 체지방 분해에 탁월한 가르시니아 캄보지아와 한독화장품 생명공학연구소에서 특허 획득한 ‘대두펩타이드를 함유한 다이어트 조성물(No.10-1405372)’ 함유로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다.

2008년 개발된 이래 10년간 판매가 이루어지는 동안 한독화장품 생명공학연구소의 약학박사 3명을 비롯한 연구진이 수많은 체험사례를 토대로 한 지속적인 R&D와 일반원료보다 10배 이상 비싼 발효원료 사용으로 타제품이 모방할 수 없는 부작용 없고 속효성이 있는 제품으로 안정화시켰다는 것이 강점이다.

이러한 신뢰성을 바탕으로 클라라는 현재 전국의 약국을 비롯하여 사후면세점 등 다수의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해외에서도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또한 클라라는 미국 FDA에서 유효성을 인정받아 일반의약품(OTC Drug)으로 순조롭게 등록함으로써 미주지역에 수출되고 있으며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의 건강식품 시장에도 진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10월 중국에 매장을 오픈하여 중국 수출에도 청신호를 쏘아 올렸으며 현재 중동, 중앙아시아 등 세계 각 지역으로의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한독화장품의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화장품 사업을 앞질러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건강기능식품에서 이뤄내고 있을 정도다.

이번 신공장 구축과 함께 한독화장품이 뷰티&헬스 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선언할 수 있었던 것도 건강기능식품의 확고한 기술력과 성장세 덕분이다.

실제로 이미 한독화장품 신공장은 오픈과 함께 건강기능식품 OEM·ODM 생산을 진행 중이며 관련 문의도 계속해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한독화장품 나애숙 대표는 “지난해 어려움 속에서도 한독화장품은 2017년 무역의 날에 ‘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것은 물론 신공장 구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되었다”면서 “한독화장품은 기도로 세운 믿음의 기업인만큼 섬김과 나눔의 정신을 사회 속에서 묵묵히 실천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동시에 새로운 경쟁무기 장착과 함께 한단계 더 도약하는 원년을 만들겠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최지흥 뷰티한국 기자 jh9610434@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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