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모비스 이대성/사진=KBL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남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이대성의 활약을 앞세워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현대모비스는 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혼자 21점을 뽑은 이대성의 활약을 앞세워 인삼공사를 88-81로 제압했다.
이로써 4위 현대모비스는 3위 서울 SK를 1게임 차로 추격했고, KGC인삼공사와의 이번 시즌 상대전적을 3승 2패로 만들었다. 반면 6위 KGC인삼공사는 현대모비스의 벽에 막혀 3연패에 빠졌다.
현대모비스는 이종현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외곽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 초반 20-20 동점에서 이대성이 3점포와 미들 슛을 작렬하면서 연속 9점을 몰아쳤다.
후반에는 밀고 당기는 시소 게임이 펼쳐졌다. 4쿼터 초반까지 팽팽하던 승부는 중반 이후 현대모비스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었다. 해결사는 이대성이었다. 이대성은 77-75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 4쿼터 종료 3분 25초를 남기고 3점포를 터뜨려 80-75로 앞서갔다. 이후 7점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KGC인삼공사 오세근은 발목이 접질리는 부상을 당해 교체 아웃됐다.
고양체육관에서는 홈팀 고양 오리온(9위)이 버논 맥클린의 맹활약에 힘입어 부산 KT(10위)에 93-84로 승리했다. 맥클린은 이날 24득점 2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정희기자 chu4@sporbiz.co.kr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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