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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부상’ 북한 쇼트트랙 최은성 복귀, 남북 첫 공동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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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부상’ 북한 쇼트트랙 최은성 복귀, 남북 첫 공동 훈련

입력
2018.02.0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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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 대표 황대헌이 북한 대표 정광범을 밀어주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방남 후 첫 훈련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봉합 수술을 받은 북한 쇼트트랙 대표 최은성이 복귀했다.

최은성은 8일 오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진행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공식 훈련 세션에 북한 대표팀 동료 정광범과 함께 합류했다. 이렇게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남북한 쇼트트랙 대표팀이 첫 공동 훈련을 했다.

당초 이날 오후 훈련 일정에는 한국과 독일의 훈련이 예정 돼 있었으나 독일 선수 2명 외에 북한 선수 2명이 추가로 합류했다.

북한 대표팀은 이날 오후 12시 30분 또 다른 쇼트트랙 훈련장소인 강릉 영동대 쇼트트랙 경기장에서 중국과 훈련할 예정이었지만 훈련에 불참했다. 불참 사유는 앞서 열린 북한 선수단의 입촌식 일정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최은성은 아직 몸이 덜 풀린 듯 트랙을 천천히 돌았고 정광범은 한국 남녀 선수들 후미에서 열을 맞춰 함께 돌았다. 남북 선수들은 웃으며 대화를 나누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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