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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9일 개회식과 함께 17일 대장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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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9일 개회식과 함께 17일 대장정 돌입

입력
2018.02.0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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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열릴 스타디움/사진=평창올림픽 홈페이지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마침내 개막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9일(금요일) 오후 8시부터 평창올림픽플라자내 개폐회식장에서 개회식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개회식은 ‘Peace in motion(행동하는 평화)’라는 주제 아래 한국 전통문화 정신인 조화와 현대문화 특성인 융합을 바탕으로 3,000여명의 출연진이 꾸미는 한 편의 겨울동화 같은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조직위는 개회식 준비를 위해 2015년 7월 송승환 총감독을 선정하고, 영상, 음악, 미술, 의상, 안무 등 각 분야에서 예술감독단을 구성하였다. 뿐만 아니라 완성도 제고를 위해 각계각층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IOC 협의 등을 통해 최종 연출안을 구성하였다.

관람객은 개회식 당일 16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며, 조기 입장객을 위해 올림픽 플라자 내 문화ICT체험관에서 백남준, 이수근 등 국내 유명작가의 작품전을 기획하고, VR(가상현실), 5G, AI(인공지능) 등을 체험할 수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또한, 스폰서 파빌리온에서도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추위에 대비해 모든 관람객들에게 판초우의, 무릎담요, 핫팩방석, 손핫팩, 발핫팩, 모자 등 관중방한용품을 지급하고 방풍막 설치 등 철저한 추위대책을 마련했다. 기상청은 개회식일인 9일 저녁 개회식장의 예상기온은 –5~-2˚C, 체감온도는 –10˚C 내외로 전망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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