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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선수마저 평창 날씨에 당황 "살면서 느껴본 적 없는 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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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선수마저 평창 날씨에 당황 "살면서 느껴본 적 없는 추위"

입력
2018.02.0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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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컨트리 종목 출전하는 앤드류/사진=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추위에 강한 캐나다 선수들마저 평창 날씨에 당황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강원도 땅을 밟은 캐나다 선수 케빈 보이어(스켈레톤)는 자신의 SNS에 "평창 바람은 최악이다. 올림픽 경기장을 한 바퀴 돌면 마치 악몽 같다"고 말했다.

알파인 스키 종목에 출전하는 마르셀 히르셔(오스트리아)는 "기온이 영하 20도가 되면 설질은 나빠진다. 눈의 결정체가 예민해지고 스케 엣지(부분)을 닳게 한다"고 걱정했다. 슬라이딩 종목 트랙에서도 온도가 너무 낮으면, 얼음을 끈적거리게 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 썰매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얘기다. 봅슬레이나 스켈레톤, 루지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기온이 지나치게 낮아지면 기록 하락을 우려할 수밖에 없다.

영국 공영매체 BBC 역시 평창의 강추위를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동계 올림픽은 말 그대로 원래 겨울에 열리지만 최저기온이 영하 25도까지 떨어지는 평창 올림픽은 릴리함메르 올림픽 이후 가장 추운 동계 올림픽이 될 것이다"고 바라봤다. 이어 선수들과 팬들이 17일 간의 올림픽 기간 동안 방한 대책을 과연 잘 마련했을 지 걱정을 덧붙였다.

한편 기상청은 평창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9일 밤 개회식장의 예상 최저 기온을 섭씨 영하 5도.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내외로 예상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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