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주목해야 할 스타로 이름을 올렸다.
AFP통신은 8일(한국시간) 평창에서 빛날 주요 선수 10명을 소개하며 두 번째로 최민정을 언급했다.
매체는 "첫 올림픽에 출전하는 최민정은 쇼트트랙 500m, 1000m, 1500m의 유력한 금메달 우승 후보"라며 "여자 계주 3000m 우승까지 돕는다면 올림픽 4관왕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AFP는 지난달까지 빅토르 안(러시아)을 주목할 선수로 꼽았는데, 그의 올림픽 출전이 무산되면서 최민정이 대신 이름을 올렸다.
한국 쇼트트랙 최고의 스타인 최민정은 이번 시즌 계주를 포함해 4종목에서 월드컵 랭킹 1위에 자리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효자종목인 여자 쇼트트랙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준 그는 다관왕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대회 금메달 8개를 목표로 내건 한국 선수단의 간판이다.
최민정은 전날(7일) 강릉아레나에서 훈련을 마친 뒤 "경기에 맞춰 잘 준비하고 있다. (4관왕 이야기에) 개의치 않고 내 것에만 집중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민정 외에 AFP는 스노보드의 클로이 김(미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하뉴 유즈루(일본), 여자 피겨스케이팅 알리나 자기토바(러시아)를 주목할 선수로 꼽았다.
이 밖에도 알파인 스키의 린지 본과 미케일라 시프린(미국), 알파인 스키 마르셀 히르셔(오스트리아) 등도 평창을 대표하는 스타로 이름을 올렸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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