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3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한 허태정(52) 대전 유성구청장이 12일 구청장직을 사퇴한다.
허 청장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스마트한 대전, 모두가 웃는 대전을 만들기 위해 구청장직을 사퇴한다”며 “지난 8년간의 구청장 재임기간은 행복한 시간이었으며, 35만 유성구민의 응원과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퇴임식은 12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그는 사퇴 다음날인 13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시민들과 본격적인 접촉에 나설 예정이다.
허 청장은 노무현 정부때 청와대 인사수석실 행정관을 거쳐 과학기술부장관 정책보좌관,대덕연구개발특구 복지센터소장을 지냈고 2010년 민선5기 유성구청장에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
재임기간 유성구가 삶의 질 만족도 비수도권 1위, 지방자치 종합경쟁력 상승 전국 2위를 비롯해 최근 전국지방자치단체 평가 자치구 부문 종합 1위를 기록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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