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주도의 국제태권도연맹(ITF) 태권도시범단이 지난해 6월 전북 무주에서 열린 2017 세계태권도연맹(WTF) 세계선수권대회 개막식 때 격파 시범을 보이고 있다./사진=세계태권도연맹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에 앞서 남북한이 태권도 합동공연을 선보인다.
세계태권도연맹(WT)은 8일 국제태권도연맹(ITF) 소속 북한 태권도 시범단과 선보일 4차례 합동공연 및 행사 일정 등을 발표했다.
한국 주도로 발전한 세계태권도연맹과 북한 중심으로 성장한 국제태권도연맹은 이번 평창올림픽 기간 총 4차례 합동공연을 펼친다.
9일 오후 7시 16분부터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평창올림픽 개막식 식전공연 무대를 꾸민다. 10일 오후 4시부터는 속초에 있는 강원 진로교육원에서 시범 공연한다.
북한 태권도 시범단은 인제에 머물다가 서울로 이동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세계태권도연맹 서울 본부를 방문해 기념 서명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다시 남북 태권도 시범단에 합류해 12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14일 오후 2시 30분 MBC 상암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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