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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술집' 박해수X박호산, 대세의 슬기로운 예능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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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술집' 박해수X박호산, 대세의 슬기로운 예능 나들이

입력
2018.02.0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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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수, 박호산이 '인생술집'에 출연한다. tvN
박해수, 박호산이 '인생술집'에 출연한다. tvN

배우 박해수, 박호산이 첫 예능 나들이를 한다.

8일 밤 10시 50분 방송되는 tvN '인생술집'에는 배우 박호산과 박해수가 출연해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종영 아쉬움을 달랜다. 

이날 두 사람은 “예능 프로그램 첫 출연이라 걱정된다”며 긴장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기타 연주와 노래까지 선보이며 예능에 완벽 적응했다는 후문이다.

먼저, 박해수는 “공간과 사람이 한 번에 떠나는 공연장과 달리 드라마는 공간과 사람이 하나씩 떠나 더욱 공허한 마음이 들었다”며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신동엽이 “(정)수정이 연기를 굉장히 잘하더라”고 말하자, 박해수는 “대본 리딩 첫 날 수정이가 나를 보고 ‘오빠’라고 불렀는데, 그 순간부터 수정이가 지호로 보였다. 수정이는 평소에도 나를 잘 챙겨준다”며 파트너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고 전했다. 

이어 ‘문래동 카이스트’ 역으로 화제가 되었던 박호산은 “우리가 잘해야 다른 연극배우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주어질 거란 생각에 정말 열심히 했다”며 촬영에 임했던 소감을 밝혔다. “극중 ‘문래동 카이스트’가 이감된 이후 시청자 분들이 ‘가디 마, 도다 와’라는 말을 해주셔서 감사했다”며 시청자들이 보내준 사랑에 감사함을 전했다.

또, 박호산은 ‘슬기로운 감빵생활’ 방영 내내 화제가 됐던 ‘혀 짧은 소리’를 내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한다. 이어 그는 “혀 짧은 소리도 종류가 다양하더라. 어미만 살짝 뭉개듯이 발음할지, ‘ㅅ, ㅈ, ㅊ’ 소리를 아예 발음하지 말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문래동 카이스트’라는 캐릭터를 만들기까지의 과정 또한 공개했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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