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출신 권소현이 가수에서 배우로 전향하면서 더씨엔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더씨엔티 측은 8일 "배우 권소현으로 국내외 다양한 작품과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배우로서 보여줄 모습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권소현은 포미닛 데뷔 전 드라마 '대장금'과 '파리의 연인', '장길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아역으로 활동했다. 영화 '황구'에서는 필리핀 아버지와 한국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한구(지민 분)의 여자친구 미수로 분해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씩씩하고 발랄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영화 '내게 남은 사랑을'에서는 자신의 꿈을 반대하는 아빠 봉용(성지루 분)에 대한 답답함을 드러내며 갈등을 빚는 달님 역을 맡아 킬링 캐릭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가수에서 배우로 전향하게 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고 있는 권소현은 나문희, 전광렬, 김병옥, 김유석 등 깊이 있는 연기와 개성 넘치는 매력으로 무장한 연기자들이 대거 속해있는 더씨엔티에서 배우로서 새 출발을 알렸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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