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7일(현지시간) “부통령이 말한 것처럼 미국 재무부는 다가오는 몇 주 안에 가장 엄격한 대북제재 가운데 하나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의 대북 압력 강화 선언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9일) 참석에 앞서 일본을 사전 방문한 펜스 부통령은 전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회담하고 “곧 북한에 대한 전례 없이 엄중하고 강력한 경제제재를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므누신 장관은 또, “우리는 모든 국가들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완전히 이행하고, 북한의 금융 조력자와 무역 대리인을 쫓아내며, 북한을 비핵화하기 위한 미국의 최대 압박 캠페인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우 기자 woo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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