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곤지암'(감독 정범식)이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지난 7일 공개된 '곤지암' 포스터는 섬뜩함이 감도는 곤지암 정신병원의 외관과 함께 “가지 말라는 곳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라는 문구가 쓰여졌다.
곤지암 정신병원은 1996년 폐원한 이후 현재까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흉가로 손꼽히는 장소다. 미스터리 호러 매니아들이 방문하는 장소로 유명세를 타던 이곳은 방송은 물론 온라인 매체나 각종 블로그, 유튜브에서 관련 포스팅이 게재되면서 출입 금지 조치가 내려지기도 했다.
'기담'을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은 정범식 감독은 “현실과 영화는 분명 구분이 되는데 실제 장소를 소재로 가상의 영화를 찍는다면 새로운 형식의 흥미로운 공포영화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제작 계기를 밝혔다. 오는 3월 개봉 예정.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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