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시 코스피 시가총액 5위
3월 코스피200 지수 편입, ETF 유입 기대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이 9일부터 코스피 시장에서 거래된다. 이날 종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 순위는 5위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셀트리온이 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일 거래소로부터 이전상장을 승인받은 이후 4일만이다.
이날 종가 기준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31조4,025억원으로 코스피 이전시 삼성전자(295조6,344억원), SK하이닉스(51조7,609억원), 현대차(34조6,935억원), 포스코(31조8,233억원)에 이어 5위다.
셀트리온은 코스피 이전 상장 이후 3월 9일부터는 코스피200지수 구성종목으로 특례편입 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되려면 15거래일동안 하루 평균 시가총액이 코스피 전체 보통주 종목 중 상위 50위 이내여야 한다는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코스피200지수 편입 이후에는 지수 구성종목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등의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이창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이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될 경우 2.42%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4,844억원의 패시브 펀드 관련 자금 유입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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