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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이 9일 열리는 평창 개막식에 전원 참가한다.
새러 머리(30·캐나다) 단일팀 감독은 7일 강원도 강릉의 관동하키센터에서 공식 훈련을 마친 뒤 "단일팀 전원이 개회식장을 걸을 예정이다. 단일팀이 함께 걸으면서 우리가 하나가 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일팀을 구성하려는 것은 분명히 정치적인 메시지가 있다고 본다"며 "물론 우리는 아이스하키 선수고, 우리는 경쟁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 우리 팀 내에서나 라커룸에서 정치는 존재하지 않지만, 링크를 벗어나면 단일팀이 정치적인 메시지를 담는다는 점을 부정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지난 4일 인천 선학국제빙상경기장에서 스웨덴과 평가전(1-3패)을 치른 단일팀은 개막식 담은날인 10일 스위스를 상대로 평창올림픽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12일에는 스웨덴과 맞대결을 펼치고 14일에는 일본과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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