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 아카데미 지자체 과정/사진=K리그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K리그가 그라운드 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구단 지자체와 머리를 맞댄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주최하는 “K리그 아카데미 지자체 과정(이하 ‘아카데미’)”이 2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축구회관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K리그 그라운드 관리 수준 향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아카데미에는 K리그1(클래식), K리그2(챌린지) 각 구단 실무자들과 연고 지자체 시설관리공단 소속 그라운드 매니저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한국잔디연구소 연구원들이 강사로 나서 ▲잔디 생리 및 환경스트레스 ▲잔디병해 ▲잔디밭 관리의 실무, ▲잔디밭 토양 및 시비관리 등에 관한 전문지식을 전달한다.
7일 오후부터는 한국잔디연구소의 심규열 소장과 각 구단, 공단 실무자들이 함께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해 잔디 상태를 실사하고 관리 노하우를 익히는 실습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연맹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K리그 구단들과 연고 지자체 간 협력과 경기장 시설 수준 향상을 위한 간담회와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각 구단이 연고 지역민들에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사회공헌&지역커뮤니티 프로그램 매뉴얼 ▲K리그 유소년 축구 보급반 운영 매뉴얼 ▲J리그 벤치마킹 보고서를 배포하는 등 구단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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