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부산지하철 1호선 교대역과
동선 단축으로 철도 이용객들 편의 향상”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본부장 김효식)는 동해선 교대역과 부산시 지하철 1호선 간 지하 환승통로 공사를 최근 완료, 12일부터 사용을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영남본부는 관계자는 “환승통로 지중에 매설된 대형 상수도관을 이설한 뒤 착공한 관계로 2016년 12월 부전∼일광 구간 개통 이후 1년의 추가 공사기간이 소요돼 지난해 말 공사가 완료됐고, 환승통로 사용개시를 위한 절차인 철도안전관리체계 변경승인을 위해 지난달 30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현장검사를 완료, 이번 주 중 국토교통부가 최종 변경 승인할 예정”이라면서 “교대역 환승통로의 완공으로 철도 이용객의 환승 동선이 크게 단축,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영남본부는 지하 환승통로를 길이 51m, 폭 8.5m로 건설했으며,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위해 엘리베이터 1대와 에스컬레이터 2대, 무빙워크(길이 30m) 2대를 각각 설치했다.
김효식 본부장은 “지역 숙원사업인 교대역 환승통로의 완공으로 철도 이용객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이라며 “우리본부가 진행 중인 부산∼울산 2단계, 울산∼포항 등의 철도건설사업도 안전하게 건설해 국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