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발생한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인해 다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던 90대가 숨져 화재 관련 사망자는 모두 47명으로 늘었다.
밀양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7일 오전 10시 26분쯤 세종병원 화재로 부산 베스티안병원에 옮겨져 입원 치료를 받던 하모(91)씨가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숨을 거뒀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앓던 하씨는 화재 당시 세종병원 5층에 입원 치료 중이었다.
이로써 밀양 화재사고 관련 사망자는 47명, 부상자는 145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 가운데 현재 7명이 중상자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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