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기간 길놀이 등 전통공연
오죽헌 한옥마을 에선 풍류 즐겨
평창올림픽 빙상종목이 열리는 강릉에서 전통공연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문화이벤트가 다채롭게 열린다.
강릉시는 강릉의 관문인 강릉역 웰컴센터에서 ‘환영의 첫잔’을 주제로 다례 퍼포먼스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문화이벤트를 준비했다고 7일 밝혔다. 올림픽 페스티벌 파크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인 강릉농악과 관노가면극 등 전통 공연이 볼거리를 더한다. 강릉 대도호부 관아에서는 다채로운 전통놀이와 체험 행사와 마을의 어른에게 합동으로 세배를 드리는 ‘도배례’가 재현된다.
도심 속에 위치한 명주생활문화센터와 명주예술마당에서는 강릉의 멋과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오죽헌을 비롯해 전통문화공간이 밀집된 오죽한옥마을 일대에서는 다양한 전통, 퓨전 공연이 매일 무대에 오른다.
‘손님맞이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웰컴숍은 올림픽을 맞아 손님을 맞이하는 강릉 사람들의 마음을 담았다. 강릉 시내에서 442곳의 상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웨컴숍은 문화관광정보와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재즈프레소’는 커피 도시 강릉에서 만날 수 있는 특색 있는 문화 이벤트. 강릉 커피거리를 중심으로 ‘100人 100味’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거리공연, 전시, 체험 등이 마련된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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