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전국호환이 불가능하고 사용률이 저조한 구형 한꿈이 교통카드를 6월 1일부터 폐지한다고 7일 밝혔다.
폐지되는 구형 한꿈이 카드는 2011년 2월 이전에 발급된 ▦비자 캐시 로고가 삽입된 선ㆍ후불식 교통카드 ▦카드번호가 2081로 시작되는 선불식 교통카드다.
전국 호환이 가능한 신형 한꿈이 교통카드 11종(카드형 5종, 액세서리형 6종)은 계속 사용할 수 있다.
구형 한꿈이 교통카드 폐지에 따라 카드에 충전된 금액은 올 연말까지 카드와 신분증을 갖고 KEB하나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환불을 신청하면 7일 후 돌려받을 수 있다.
전영춘 버스정책과장은 “구형 카드는 전국 호환이 불가능해 시민들의 불편이 커 폐지하게 됐다”며 “앞으로 시내버스 이용객 편의를 위해 교통카드 단말기를 최신기종으로 교체하는 등 고도화 사업을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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