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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릴남편 오작두' 김강우 "자연인 연기 위해 걸음걸이까지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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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릴남편 오작두' 김강우 "자연인 연기 위해 걸음걸이까지 바꿨다"

입력
2018.02.0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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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가 '데릴남편 오작두'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김강우가 '데릴남편 오작두'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김강우가 '데릴남편 오작두' 방송을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김강우는 7일 MBC 새 주말 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는 "연기 생활을 하다 보면 기존에 했던 캐릭터에서 벗어나 조금은 색다른 인물을 만나길 고대한다. 때마침 '데릴남편 오작두' 제안을 받았다. 오작두의 순수함, 신선함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어 "산속 자연인이라는 말만 봤을 때는 코믹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다. 하지만 뻔하고 웃긴 촌놈 캐릭터가 아니라 순수하면서도 우직한 신념을 가진 인물을 보여드리고 싶다. 헤어스타일, 수염, 패션, 걸음걸이까지 산에 사는 분들처럼 바꾸려 했다"라며 포부를 다졌다.

또 김강우는 "전라도가 고향인 후배에게 사투리 억양을 물어보고 익히면서 더 연습했다"며 연기 디테일에까지 신경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릴남편 오작두'는 한 30대 중반 솔로가 자연인을 데릴남편으로 들이면서 시작되는 로맨스를 그린다. 오는 3월 3일 첫 방송된다.

김은지 기자 dddddv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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