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프로그램에서 만난 후 공개 교제로 화제를 모았던 개그맨 김국진(53)과 가수 강수지(51)가 5월 화촉을 밝힌다.
김국진은 7일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5월 결혼 할 것이라며 “정확한 날짜는 아직 안 잡았다”고 밝혔다. 김국진은 “따로 예식은 안 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김국진과 강수지는 중년 연예인이 출연해 우정과 사랑 사이를 오가는 남녀 모습을 그리는 ‘불타는 청춘’에 2015년 3월부터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방송에서 연정을 주고 받아 ‘치와와 커플’이라 불리며 인기를 모았고, 2016년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다른 출연자가 김국진에게 “5월이 강수지의 생일이 있는 달이라 그러느냐”고 물자 강수지가 김국진을 대신해 “어머님이 정해주셨다”고 답했다. 강수지는 프러포즈를 받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자연스럽게 결혼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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