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주역 대한항공 가스파리니/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대한항공이 외국인 선수 가스파리니의 활약을 앞세워 우리카드를 꺾고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우리카드와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19-25, 26-24, 14-25, 25-18, 15-13)로 짜릿한 역전 승리를 거뒀다. 대한항공은 4연승과 함께 시즌 17승 11패(승점 46)를 기록하며 3위 자리를 지켰다. 2연패에 빠진 우리카드는 11승 17패(승점37. 5위)로 순위 변동 없었다.
이날 대한항공이 2세트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7점 차를 극복하고 듀스 끝에 승리한 것이 주요했으며 5세트 터진 가스파리니의 서브쇼도 승리에 한몫했다. 가스파리니는 이날 27점을 올리며 에이스로서 역할을 확실히 했다. 1세트는 최홍석-파다르 쌍포를 앞세운 우리카드의 기세가 더 좋았다. 우리카드 최홍석이 7점(공격성공률 71.43%)을 올리며 상대 코트에 연신 스파이크를 꽂았고 파다르도 1세트에만 7점을 올렸다.
대한항공은 2세트 초반에도 밀리는 듯 했지만 가스파리니와 정지석의 활약으로 15-17까지 추격했다. 이후에도 추격을 거듭해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가 2세트를 따내는 데 성공했다. 2세트 초반 7점 차까지 벌어졌지만 극복하는 데 성공했다. 한 세트씩을 주고받아 마지막 세트에 돌입한 양팀은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가스파리니의 서브가 폭발하며 11-9로 달아났다. 13-11에서 파다르의 오픈 공격을 진상헌이 블로킹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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